배재대는 14일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도체육대학과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로 학술·교환학생 교류, 학생인재육성, 교수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상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약은 상호 방문으로 이뤄지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배재대는 성도체육대학과 공동으로 현지 한국어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해 향후 학과단위 공동학위 과정 운영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배재대는 브라질의 브라질리아대학(University of Brasilia), 후이즈 드 포라 연방대학교(Federal University of Juiz de Fora), 미얀마 UT-YCC, 중국 쓰촨 민족대학교, 의빈직업기술학원, 노동대학, 중경전자공정직업학원, 사천경화공대학 등과 협약을 맺었거나 추진하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 미얀마, 브라질, 아르헨티나 대학들과 긴밀한 유학생 유치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교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