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내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직업상담사 4명을 모집한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직업상담사는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민 밀착형 일자리 상담으로 고용 창출 및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집하는 일자리다.
신청자격은 12월 10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대전 중구에 주소를 둔 직업상담사 2급 이상 자격소지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 근무기간은 2021년 1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직업상담사 관련 분야 실무경험이 있을 경우 우대조건에 해당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번 사업에 선발되어 참여 중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중복참여가 불가함을 감안해 신중히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직업상담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연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상담사란 청년과 재취업하려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직업 정보를 제공, 적성검사를 통한 구직자의 흥미 분야 안내 업무를 한다. 직업상담사는 주 직무에 따라 취업 전문 강사, 커리어 컨설턴트, 잡 매칭 컨설턴트 등으로 나뉘며 최근 대학교, 특성화고에서 취업지원부 교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실제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상담전문가'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상담 전문가 중에서도 청년 취업난과 고령화, 베이비부머의 퇴직 열풍으로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교육을 도와주고 일자리도 알선하는 직업상담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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