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가운데)과 미오네츄럴 관계자들이 기탁식을 통해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대전교육청) |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업체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방역 용품을 기부해 화제다.
㈜미오내츄럴은 15일 8500만 원 상당의 학생용 마스크 5만장과 손 소독제 3000개를 대전교육청에 기탁했다.
대전교육청은 기탁받은 물품을 대전에 있는 중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오내츄럴은 직접 생산한 손 소독제를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에도 추가 기탁을 약속하기도 했다. ㈜미오내츄럴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을 나누고자 물품을 맡겼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각계각층에서 학생들을 위한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의 손길을 바탕으로 지금껏 잘 지켜온 방역의 노력을 끝까지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오내츄럴은 대전 유성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설립은 2018년 11월 28일에 했다.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 분야로 매출액은 5억 미만은 기록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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