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이 돼서야 겨우 축구 교실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주 후에 다시 코로나 2단계 때문에 다시 취소돼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대로 밖에서 뛰어다닐 기회가 적었는데, 2개월 남짓을 기다려 다시 축구교실이 시작돼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축구교실 내내 마스크를 쓴 채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힘들어하기보단 너무나도 즐거운 미소로 가득했다.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가능한 한 서로 조심을 하면서 축구교실을 계속 운영했으면 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20년 전보다 여성 축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과 같이 여자 축구클럽에 관심을 높여 한국의 여성 축구 클럽 인기를 이끌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아주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의 축구교실이 매년 이어져 운영되길 바란다.
/사이토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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