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오정동지점 김진호 주임이 1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유중선 지점장, 김진호주임, 이재영 대덕경찰서 수사과장. (사진=NH농협은행 제공) |
NH농협은행 오정동지점에 근무하는 김진호 씨가 14일 대전 대덕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김진호 주임은 지난 11월 20일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현금 1000만원 인출하려는 80대 고객을 '금융사기예방 진단표'를 차분히 안내해 피해 사실을 고객이 인지하도록 도왔다.
더 나아가 경찰과 긴밀히 소통해 현금을 전달받으려던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유중선 오정동지점장은 "앞으로도 불법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강필규 본부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금융사기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피싱(Phishing) 사기는 전기통신수단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 올린다는 뜻으로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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