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장기화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해 산림분야도 팔을 걷었다.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전년보다 98개의 사회적 기업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총 9개월간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9개 팀, 37명이 참여했으며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교육 및 상담, 창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신규창업자와 기존 기업이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도록 자문 등을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이 271개로 전년대비 98개가 늘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국립세종수목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등과 함께 공조해 30여 명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민간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양질의 산림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 산림의 보호육성, 임산물의 이용개발과 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을 위해 지난 1967년 농림국 산림국에서 발족한 중앙행정기관이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10년단위에서 10년 단위로 장기전략계획인 산림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황폐지 녹화, 사막화 방지, 훼손된 산림 생태계 복구 등 산림 재해 방지, 산림의 지속 가능한 이용등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최초의 국제산림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발족했다. 지난 2018년 회원국 범위를 범아시아로 확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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