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사계절배움터에서 마크라메 공예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세종수목원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오는 15일과 17일 각각 9명씩 18명에 대해 사계절전시온실 사계절배움터에서 '수험생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양식 매듭공예인 마크라메 공예를 통해 벽 화분 걸이 등 다양한 반려식물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마크라메 공예는 다양한 굵기의 끈을 엮어 다양한 화분 소품 등을 만들 수 있어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수험생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국립 세종수목원은 축구장 90개 면적에 달하는 65㏊ 크기로, 식재된 식물의 수는 2453종 161만 본에 달하며,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식물전시 유리온실이 있다.
또한 사계절 온실과 조상들의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 전통정원, 금강에서부터 장남 들녘을 적시며 흘러온 강물로 수로를 조성해 습지 생태를 학습 관찰할 수 있는 청류지원, 살아있는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 분재를 전시한 분재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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