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산서로 일원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통행 안전 확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산서로 일원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통행 안전 확보

산서로 보행자 및 자전거이용 위험도로 개선사업 준공, 겸용도로(연장 1.54km) 조성

  • 승인 2020-12-14 18:12
  • 수정 2021-05-05 22:1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12.14 보도자료사진(산서로 준공사진1)
중구 산서로 180 인원(언고개~침산교)에 추진한 도로개선사업 완료모습. 중구제공

대전 중구는 산서로 일원 보행자 및 자전거이용자들의 통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산서로 보행자 및 자전거이용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개선사업은 침산동 및 뿌리공원을 방문하는 보행자와 자전거이용객들의 통행안전에 취약했던 산서로 180일원에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길이 1.54Km(데크 870m), 폭 3m의 도로를 조성한 사업이다.

자전거거치대와 벤치 등을 비치해 자전거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LED 가로등(59등), 난간대 경관 LED등(302등)도 추가 설치해 침산동, 목달동 등 외곽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했다. 조경시설은 황금사철 4000주, 회양목 250주, 금계국 1만 5800본 식재 및 무궁화나무 53주 재배치로 한층 개선됐다.

이곳은 보문산 및 유등천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품 산책로로, 특히 봄철 벚꽃 길로 유명해 관광객들에게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제공하는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구청장은 "대형화물차량들의 통행이 많고, 급커브 및 경사가 많아 보행자와 자전거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산서로에 안전한 통행환경을 확보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새로운 안식처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공원은 '효()'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1997년 11월 1일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로는 모든 성씨가 한곳에 모인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성교()와 표석, 만남의 집, 관리사무소가 있으며 우리 나라 성씨의 유래를 담은 비()가 있다. 공원 정상에는 영·호남과 충청도의 화합을 기원하는 삼남기념탑이 서 있다. 안영천 물 가운데 설치된 무대에서는 각종 음악회와 공연이 열리며, 물가에 조성된 잔디밭 주위에는 전기자동차 코스가 있어서 어린이들이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며 올바른 교통문화를 익힐 수 있다. 그밖에 각종 수목과 야생 화초류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원을 비롯하여 장미터널, 유실수 단지, 소나무가 무성한 산림욕장, 정글짐, 시소, 평행봉 등이 마련돼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충남대총동창회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선정
  5. 천안예술의전당,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