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전통시장이 오는 15일부터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시 제공 |
조치원 전통시장이 연말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와 네이버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조치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배송된다.
특히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신선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소량을 자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호응이 예상된다.
PC 또는 휴대전화로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나 '조치원시장' 플랫폼에 접속한 뒤 구매품을 선택한 후 신용카드·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는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한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발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데이터센터는 총 면적 29만3697㎡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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