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이 대전, 충청지역 공공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17일 오후 2시 '온택트 시대, 변화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시간은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트렌드코리아 2021'강연으로, 코로나가 몰고 온 10가지 트렌드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브이노믹스 시대의 전략을 알아본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규환 인천대 교수가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과제'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기술을 이해하고, 이 기술을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혜정 시 한밭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의 발전방향 논의 및 도서관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도서관은 1987년 12월 충청남도 한밭도서관으로 설립이 인가됐으나 개관을 하기 전에 그 운영권이 1989년1월 충청남도로부터 대전직할시로 이관돼 명칭이 대전직할시립 한밭도서관으로 바뀌었다. 1990년 7월 1일 개관되고, 1995년 다시 대전광역시립 한밭도서관으로 개칭됐다. 소장자료는 도서 15만 6337권, 전자자료 891점, 민속품 265점 등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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