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다문화]베트남의 손 편지로 스승의 은덕에 감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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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다문화]베트남의 손 편지로 스승의 은덕에 감사 행사

  • 승인 2020-12-13 10: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손 편지로 스승의 은덕에 감사 표시
베트남 스승의날 행사 사진


한국은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이지만 베트남은 11월 20일이 스승의 날이다.

베트남에서는 유교적인 사상에 따라 군주, 스승, 부모 순으로 예전부터 스승이 사회적으로 매우 존중을 받아왔으며,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서는 1980년대부터 국가적인 차원의 기념일로 여겨 학교별로 공식적인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뵙고 춤, 노래, 선물을 준비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존경의 표시로 선물을 드리는 관습이 유지되면서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께 드리는 선물용품도 다양해졌다. 꽃다발은 기본이고 화장품, 만년필 등의 선물과 함께 직접 쓴 손 편지를 드린다.



이렇게 베트남 사람들은 스승의 날을 매우 중요한 날로 인식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매년 11월이 되면 학창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스러운 스승님을 떠올리며 은사를 찾는다.이금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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