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코로나19 발빠른 대처로 행정업무 조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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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코로나19 발빠른 대처로 행정업무 조기 정상화

원격근무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 2곳 구축 운영
876명 전 직원 음성 판정까지 24시간 내 이뤄져

  • 승인 2020-12-13 12:22
  • 수정 2021-05-05 22:2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유성구  코로나19 발빠른 대처로 행정업무 조기 정상화
지난 11일 구는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노은도서관, 진잠도서관에 설치된 스마트워크센터에 2개팀을 배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노은도서관에 설치된 스마트워크센터. 유성구제공

대전 유성구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행정력 집중으로 주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청내 확진자 발생 다음 날인 11일 원격근무를 위해 설치한 스마트워크센터(원격근무지원센터)에 2개팀을 분산 배치·운영해 추가 감염을 사전 차단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청내 일부 사무실이 폐쇄되더라도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노은도서관과 진잠도서관 2곳에 구축됐다.

이와 함께 청사 폐쇄 등 비상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관내 4개 도서관에 100명 규모의 사무실 운영체계를 구축한 '거점 오피스' 시설도 갖춰 행정의 연속성도 확보한 상태다.

신속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보건소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역학조사관, 간호인력 등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오전 9시에 청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876명의 전 직원 검사를 오전 중으로 마쳤으며 당일 오후 검사결과를 직원들에게 통보해 익일 정상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청내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해 스마트워크센터, 거점오피스 등 원격근무 시스템을 갖춰왔다"며 "확진자 발생 시부터 전 직원 검사까지 24시간 내 진행됐다는 점은 모범사례며, 876명 전 직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점 또한 직원들이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원격근무는 사무실이 아닌 외부 장소에서 컴퓨터나 통신기기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하는 모든 근무 형태를 가리킨다. 집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재택 근무라고 부른다. 또한 자택 인근에 원격 사무실인 스마트워크 센터 등으로 출근해서 일을 하기도 한다. 원격 근무는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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