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포털 '세종엔' 팝업화면(왼쪽)과 모빌리티 위치정보 화면. /세종시 제공 |
스마트 포털 '세종엔'을 통해 내 주변의 공유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모빌리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13일 세종시는 시민들이 개인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포털 '세종엔'에 통합위치 정보 체계를 구축,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공영자전거 어울링(3000대)을 비롯해 민간 공유전기 자전거 일레클(400대, 1∼4 생활권), 전동킥보드 알파카(200대, 1 생활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해 1년간 어울링 이용건수는 총 122만 건으로, 전년(58만 건) 대비 64만 건(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개인형 비대면 이동수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종엔에 표출되는 정보는 사용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용 가능한 기기의 위치, 요금, 배터리·주행 가능 거리(시간) 정보 등이다.
PM 이용을 위해서는 네이버·다음 등에서 '세종엔'을 검색한 후 접속, 표출된 정보를 활용해 이동수단을 선택한 후 '이용하기'를 눌러 해당 앱을 실행하면 된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기존에 각각의 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다양한 PM 정보를 스마트 포털 세종엔 한 곳에서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유 자전거(bicycle-sharing system) 또는 공공 자전거(public bicycle scheme)는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로 자전거를 개인이 단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전거를 한 거치대에서 빌린 후 다른 거치대에 반납하는 형태가 많으며, 거치대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된다.
거치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 지도 앱을 이용하여 이용 가능한 거치대를 찾거나 거치대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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