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제3차 지역경제포럼'을 통해 대전세종 행정통합 가능성을 진단하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했다.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제3차 지역경제포럼'을 갖고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전과 세종의 행정통합 가능성을 진단했다.
최요철 대전·충남본부장가 주재한 이번 지역경제포럼에서 김진 한남대 교수는 '2021년 대전·세종·충청권 부동산시장 전망과 위험요인'이라는 주제에 연구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최근 국회 이전 논의와 혁신도시 지정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한 대전·세종과 충청 인접지역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수를 살펴보고, 부채수준 등 관련 리스크를 점검한 후 과거 주요 부동산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박재묵 충남대 명예교수는 '대전과 세종의 상생·협력 방향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세종 두 지역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과 국내외의 다양한 지역 간 협력 사례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상호협력 실행방안 등을 제시한 후 장기적 관점에서 대전·세종지역 행정통합의 가능성을 진단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대전·세종지역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또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전국 주택가격 급등요인, 대전·세종지역의 특이요인, 전세제도의 지속가능성,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의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대전지역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자산소득은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물가인상에 따른 생활의 질 개선은 부동산 인상 수준을 쫓아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자 발권은행으로 효과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화폐 발행을 비롯해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 금융 시스템의 안정, 지급 결제 제도의 운영 및 관리, 외환 자산의 보유 및 운용, 경제 조사 및 통계 작성 등을 주로 담당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