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지난 8일 조치원중을 시작으로 관내 6개 학교에서 제2회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학교와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1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일 조치원중을 시작으로 고운중, 반곡고, 아름중, 아름고, 소담중 등 6개 학교와 함께 진행된다.
학교별 교직원, 학생, 교육청 관계자가 금연 어깨띠와 팻말을 착용하고 등굣길 전교생에게 흡연예방 안내문과 물품을 나눠주며 '금연하자'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이 기간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흡연예방 관련 공모전 수상작 34편(포스터·웹툰)이 전시되며, 추후 영상자료로 만들어 모든 학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100명 중 7명(6.7%)은 ‘최근 한 달 동안 흡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음주율은 15%를 기록했다. 흡연율·음주율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다가 2016년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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