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정성훈 교수 |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정성훈 교수(사진)가 '2021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에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충남대 정성훈 교수 등 총 34명을 '2021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성훈 교수는 새로운 분류체계 정립 및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진화가설 추론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천적 및 해충들의 분류학적 기초자료 구축과 새로운 종(種) 발굴을 통해 국내 생물자원 증대에 기여, 곤충계통분류학 연구 분야서 국내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로 인정받았다.
또한, 정 교수는 국내외 주요 농업해충들의 분류, 계통, 생태학적 연구로 다수의 SCI급 논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110여 편 이상을 출판했으며, 제1회 한광호 농업연구인상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성훈 교수는 "기존의 분류학이라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친환경 농업, 생물의 자원화, 곤충의 대중화 등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융복합적 시도를 해 왔다"며 "학계에서 곤충의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과학적인 결과물로 이끄는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출범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은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우리나라 유일의 영 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로,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하며 올해 신입회원 평균 나이는 만 39.6세이다.
한림원은 정책학부에 안준모 서강대 교수, 이학부에 백형렬 카이스트 교수 등 13명, 농수산학부에 권순경 경상대 교수 등 4명, 의약학부에 박수형 카이스트 교수 등 5명을 영입했다. 이들 차세대회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심사를 통해 만 45세까지 연임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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