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5일까지 위메프와 함께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청년MD PICK 전통시장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소진공의 디지털청년일자리사업으로 채용·활동 중인 청년MD들이 직접 전통시장 제품을 발굴해 상세페이지까지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MD는 디지털청년일자리사업 활동자 중 전통시장 제품의 온라인 홍보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별도 선발된 이들로 지난 11월부터 위메프 현업MD가 직접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28시간을 이수해 기획전을 준비해 왔다.
청년MD 박선웅 씨는 "MD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상품 구성, 시장조사, 가격 협상, 상세페이지 제작 작업, 이벤트 기획 등 MD로서의 실제 업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청년일자리는 IT 활용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소진공은 디지털청년일자리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홍보물 제작과 운영에 적용했다.
MD(merchandiser)로 상품기획자, 상품기획업무를 뜻한다.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소비유형을 파악해 시장성을 가질 수 있는 물품을 선택한다. 시장성이 있는 물건을 선택하고 제조업체와 일정량의 물량공급까지 체결하는 역할이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10일 임직원 및 노조원들과 함께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의 저소득 노인가구 30곳에 전기요와 방한 캐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대전시 중구에 본사를 둔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성장기반자금 지원을 비롯해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자금, 일반경영 안정자금, 특별경영 안정자금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안정화루를 모색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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