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동지를 맞아 호박과, 팥죽, 유자를 먹는 풍습이 있다. |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이다.
24절기는 날짜 고정돼 잇지 않고 날짜는 변동하는데 올해는 12월 21일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동지는 태양의 힘이 가장 약해진 날이며 이 날을 경계로 다시 힘이 되살아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한 말이다.
일본에서는 동지를 기점으로 운도 상승한다고 믿고 있어 이때 호박을 먹고 영양을 보충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유자탕에 들어가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지혜로 여겨지고 있다.
또 겨울철에 움직임이 적어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고 몸을 깨끗하게 한다는 곤약과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는 팥죽도 먹는다.기무라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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