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11일 "가계 통신비 인하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조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2021년 6월 종료예정인 주파수 310㎒의 재할당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정부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5G 무선국 구축 실적에 따라 5년 기준 최소 3조 1700억원으로 매듭지었다"며 "당초 정부의 4조4000억원과 이동통신 3사의 1조 6000억원 주장에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은 세계 최고 통신 인프라를 위한 2022년 5G 전국망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통3사와 정부에 국민 통신비 절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통3사가 요금제 자율성 확대가 통신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받기 위해 통신비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한밭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재선 의원이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비서관과 충남남지사 비서실장과 정책특별보좌관 단국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 입성해선 국회 교육위 간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재선에 성공해선 원내 선임부대표로 지도부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중량감을 키워왔다.
또 대전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19대 대선과 6·13 지방선거, 4·15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대전교도소 이전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지역 중·장기 과제를 실현하는 데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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