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서을)이 제9회 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지식재산대상(개인부문)'을 수상했다.
11일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지식재산대상'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인 지식재산의 기반 조성, 창출, 활용, 보호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여한다.
특히 수상자 공적에 따른 사회적 영향력에 비중을 두고 있는 데 올해 지식재산대상은 단체부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개인부문에서는 박 의원이 받았다.
박 의원은 제20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을 통해 반도체 이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발굴, 기술탈취 등 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성장의 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박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충북 영동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제33회 사법시험 합격한 뒤 서울 · 전주 · 대전지법 판사와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2 · 법무 비서관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대전서을에서 내리 3연승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적폐청산위원장 수석대변인 등을 거치면서 여의도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국조특위 위원으로 참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제기했고 공수처법안을 20여 년 만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데도 전력을 쏟았다.
지역적으로도 박 의원은 그동안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 대전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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