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겨울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12월 한 달 동안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구는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소방·가스·전기·시설물 등 동절기 재난대응대책은 물론,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급식위생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중점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58곳으로 취약계층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생계유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발굴과 겨울철 동사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숙인 보호 등 긴급지원사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는 천문학적인 정의로 보자면, 겨울은 양력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다. 음력으로는 10월, 11월(동짓달), 12월(섣달)의 석 달 동안으로서 윤월(閏月)의 시기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한 해의 마지막 석 달이 겨울에 해당한다. 생물학적인 계절을 가지고 해석하자면 한 해는 봄으로 시작하여 겨울로 종료되는 셈이다. 절기로는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이 겨울에 속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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