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10일 세계태권도문화원(유성구)에서 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제72주년 세계인권선언 시민기념대회에서 '2020 대한민국 시민인권상'을 수상했다. [사진= 대전 서구 제공]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10일 세계태권도문화원에서 인권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72주년 세계인권선언 시민기념대회에서 '2020 대한민국 시민인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0 대한민국 시민인권상은 비정부기구(NGO)인 시민인권연맹이 우리나라 인권증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민과 함께 인권운동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다.
수상 분야는 지방자치를 비롯해 의료, 기업, 언론, 시민사회 부문 등 5개 분야다. 시민단체, 지자체장, 기관장 등의 추천으로 시민 인권심사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방자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 청장은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라는 사람 중심의 구정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1000여 공직자와 함께 구민의 인권 인식을 향상하고 시민 인권정책을 발굴해 인권 친화적인 문화도시 확산을 위해 선도적 행정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청장은 "사람중심도시를 위한 노력이 대외적인 평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인권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구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의 날은 1948년 제3회 국제연합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것과 동시에 동선언의 보급에 관한 결의를 하고 특히 선언이 채택된 12월 10일을 정식으로 세계인권의 날로 정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에 관해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이해하고 세계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운동이나 기념행사를 행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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