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금상을 받은 오춘희 씨의'장태산의 하늘다리' [사진=대전시 제공] |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담은 오춘희 씨의 '장태산의 하늘다리'가 금상을 차지했다.
대전시는 10일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2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11월 24일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 금상은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담은 오춘희 씨의 '장태산의 하늘다리'가 차지했다. 은상은 신슬기 씨의 '식장산'과 박서이 씨의 '아침운동'이, 한국관광공사 특별상에는 이정옥 씨의 '엑스포다리'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동상 3명, 가작 5명, 입선 40명 등 모두 5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 원, 은상과 특별상은 각 100만 원, 동상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와 축제가 열리지 않았고, 열린다 해도 비대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작품구상과 출품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대전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멋을 담아 주신 작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대전트래블라운지에 전시된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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