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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에 따르면 1일 섭취 기준치 대비 즉석떡볶이의 탄수화물 함량은 31%다. 단백질 함량은 1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60%로 비교적 높았다. 제품별 1인 기준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23%였고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트륨 수치는 평균 1207㎎인데, (주)송학식품의 추억의 국물떡볶이S가 898㎎으로 가장 낮았다. 총 나트륨 함량 40%는 국물과 소스에 함유돼 있는데 떡 위주로 섭취하거나 조리 시 첨가하는 소스양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81.3%의 소비자는 떡볶이와 함께 어묵과 면사리, 튀김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경우 열량과 나트륨 섭취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즉석떡볶이로 식사를 대신할 경우 단백질의 영양성분 보충과 나트륨 배출을 위해 삶은 계란이나 우유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매운맛과 떡의 단단한 정도와 탄력성을 보는 물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
매운맛은 미정당 국물떡볶이가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약했고, 동원 떡볶이의 신 국물떡볶이·매운떡볶이, 이마트 떡볶이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감의 단단한 정도는 풀무원 국물떡볶이, 오뚜기 맛있는 국물떡볶이, 동원 떡볶이의 신 매운 떡볶이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단단했고, 미정당 국물떡볶이와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웠다.
한국소비자원은 전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의 개선이 필요했다. 이물이나 미생물 및 보존료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14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실제 영양성분 함량과 표시된 함량에 차이가 있어 영양표시의 개선을 권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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