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 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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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 힘 낸다

장플랫폼(Post-BI) 조성사업으로 내년 국비 24억 5000만원 확보
기존 소셜벤처 캠퍼스, 창업허브 연계해 기술기반 창업특구 조성 추진

  • 승인 2020-12-09 16:28
  • 수정 2021-05-13 20:20
  • 신문게재 2020-12-10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시청2

대전시 민선 7기 약속사업인 중앙로 일원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내년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은 허 시장 공약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53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일원에 소셜벤처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특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기술기반의 혁신성장성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을 위한 소셜벤처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기능별 창업·성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소셜벤처 창업·성장 플랫폼은 기술개발부터 자금지원, 비즈니스까지 종합지원이 가능한 개방형 혁신창업 공간이다.



지난해 5월 대흥동 소셜벤처 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올 3월에는 옛 도청사에 대전창업허브 구축을 완료해 7월에 개관식을 가지는 등 1단계로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소셜벤처 캠퍼스는 대전도시공사 4층에 899.41㎡의 규모로 기업 입주공간 10개실, 회의실, 교육장, 휴게실 등을 마련하고, 기술기반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창업공간, 네트워킹,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하고 있다.

또한, '대전창업허브'는 옛 충남도청사에 6104㎡ 규모로 조성돼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 시제품 제작, 투자까지를 종합 지원하는 기술기반의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대전창업허브'는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67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이곳에는 현재 유망 창업기업 25개사(대전소셜벤처캠퍼스 9, 대전창업허브 16)가 입주하고 있으며,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분야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2단계 사업으로 중구 중앙로 내에 3000여㎡ 규모로 비즈니스 중심의 성장플랫폼(Post-BI)을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혁신창업활성화사업비로 24억 5000만원 국비를 증액 확보했다. 성장플랫폼에는 소셜벤처 입주공간, 협업·교류공간 등이 구성되며, 창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인근 선화동에는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디스테이션(Post-Business Incubator)을 조성하고 성장단계 기업이 입주 중이다. 아울러, 인근 대흥동에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일자리 연계형 창업지원주택이 150호의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술기반 혁신 성장이 가능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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