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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가 도안2-5지구(29, 31블록)에 대한 구역지정과 함께 SPC 회사인 금실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선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한 토지주들의 혼란이 사라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대전 도안2지구 아파트 부지 중 2-5지구(29블록·31블록)에 대해 다섯 번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실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에선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토지보상과 관련된 토지주들의 혼란도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두고 업체 간 갈등이 있었으나, 시가 공식적으로 금실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자 지정에 따라 금실개발이 토지보상 협의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되면서 업체 간 갈등에 따른 토지주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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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개발 관계자는 "금실개발은 대전의 향토기업으로 많은 시행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도안2지구 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멋진 아파트를 건설해 도안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안 2-5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73-21번지 일원 14만 991㎡ 면적에 17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주)이다. 최근 금실개발은 아파트 브랜드를 ‘대우푸르지오’로 선정하고 시공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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