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서구.유성구서 사용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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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서구.유성구서 사용 많아

대세연 온통대전 소비유형 빅데이터 분석결과

  • 승인 2020-12-09 15:53
  • 수정 2021-05-04 16:39
  • 신문게재 2020-12-10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사용지역이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세종연구원의 온통대전 소비유형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만14세 이상 대전시민 128만명 중 40만6000명이 온통대전에 가입했다.

가입 연령별로는 40대 가입자는 10만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9만2900여명, 20대 8만600여명, 50대 7만5700여명, 60대이상 5만400여명, 10대 6700여명 순이었다.

사용액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1인 평균 사용량은 월평균 13회 사용, 33만원을 지출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용량 중 60% 이상이 서구와 유성구에서 사용됐다. 서구와 유성구의 사용량 및 지출액은 각각 66.4%, 68.1%였으며, 동구와 대덕구는 각각 17.7%, 1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덕구 내 온통대전 사용 저조 이유로는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영향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사용(올 6~8월 기준)을 보면, 유통업이 월평균 1600만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많았다. 주유(940만원), 소매(330만원), 가구(300만원), 의료기관 및 제약(290만원) 순이었다.

사용 1건당 결제금액 상위 업종은 가구업이 1건당 38만원으로 가장 컸고, 가례서비스(34만원), 통신판매(26만원), 학원(25만원), 학습자재(22만원) 순으로 파악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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