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올해 대전시정 뉴스는 '온통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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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올해 대전시정 뉴스는 '온통대전'

온라인 시민투표로 진행,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혁신도시 지정 등 관심

  • 승인 2020-12-09 15:52
  • 수정 2021-05-13 20:2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대전시민은 올 한해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을 대전시정 최고 뉴스로 꼽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연말을 맞아 지난 1일부터 7일간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2020 대전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시민 4768명이 참여, 1인당 최대 3개까지 복수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온통대전 발행'이 전체의 11.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올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온통대전 발행이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됐기 때문으로 시는 자체 분석했다.

2위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기본계획 승인'이 8.1%를 받으며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나타냈다. 3위는 '혁신도시 지정'(7.5%), 4위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7.3%)가 각각 차지하며 일자리확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9 확산저지 총력대응'(5.7%)이 5위에 올랐고, '브랜드슬로건 Daejeon is U 선정'(5.6%),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방식 결정'(5.4%) 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전역 도시재생사업 확정'(4.6%), '대전형뉴딜 100대 과제 추진'(4.3%),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착수'(4.3%)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10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유치'(4.2%), '집중호우 방재대책 추진'(4.0%), '보문산 여행인프라 조성사업'(3.9%) 등도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이다. 법화와 동등한 가치로 사용할 가능성은 보장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역화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동네 상점이나 골목상권에서 사용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와주는 역할의 취지에서 주로 발행한다. 지역화폐는 지역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선불카드의 일종이므로, 온라인 상에서 현금처럼 쓸 수 없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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