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허 출원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을 위해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설명회가 열린다.
국내·외 출원 제도는 물론 올해 최신 변동사항도 설명하는 자리여서 지식재산권의 변동사항에 민감한 기업 지재권 담당자 및 변리업계 종사자 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은 국내·외 출원과 등록 사항에 관한 온라인 합동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기업 지재권 담당자와 변리업계 종사자, 일반인이 대상으로 ▲출원 절차의 이해 ▲등록 방식심사의 이해 ▲PCT제도의 이해 및 ePCT의 활용 ▲마드리드 국제출원의 이해 ▲ 헤이그 국제출원의 이해 등이 설명된다.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경제 위축에도 지난 10월까지 특허출원이 전년 동기 대비 2.3%(17만4332건) 증가하고 상표출원도 14.5%(20만8630건), PCT출원 3.7%(15,231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도 내용 등 해당 분야 설명은 특허청의 캐릭터인 키키·포포가, 질의응답은 담당 실무자가 진행한다.
설명회는 국내·외 출원 및 등록 제도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올해 최신 변동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지식재산권을 처음 접하는 고객뿐 아니라 지식재산권의 변동사항에 민감한 기업 지재권 담당자 및 변리업계 종사자 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 현성훈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시대에는 어느 때보다 지식재산권의 빠른 권리화가 중요해졌다"며 "특허청은 우리 기업 및 국민의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가 국내 지재권을 획득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지재권의 신속한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심판 및 변리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산업재산권의 적기 보호로 산업기술 개발의 촉진을 지원하고, 산업재산권 행정체계를 구축해 기술경쟁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977년 설립됐다.
기술적 창작물에 대한 심사 및 특허권 부여, 발명진흥 시책 수립·시행, 특허심판제도 운영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5월 1일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기업형 중앙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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