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코치진 영입에 관해 분주하다.
이동걸, 이상훈 전력분석원을 코치로 영입함에 따라 다음시즌에 관해 막상한 화력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이동걸, 이상훈 전력분석원을 코치로 영입한다.
한화이글스는 12월 9일(수) 이들 코치에 대한 계약을 마치고 내년 시즌부터 이들을 현장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신임 코치는 전력분석 업무 담당 시 데이터 활용 강화라는 구단 기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연구를 지속해 구단에 필요한 다양한 전력 분석 자료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단과의 소통으로 현장의 높은 신뢰까지 더해져 코치로서의 소양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코치로 선임됐다.
실제 이동걸 신임 코치는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구단에서 전력분석을 맡아 2시즌 간 투수파트에서 활동해 왔다.
시민A씨는 "적극적인 투수 코치진 영입을 통해 지역 시민을 포함한 전 팬들의 기대감도 상승시키고 있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동걸 코치는 전력분석 시절 구단의 첨단장비인 초고속 카메라와 랩소도를 통해 마련된 투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 투수 파트의 다수 정보를 수집, 선수 별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상훈 신임 코치 역시 올 시즌 타격부문 전력분석원으로서 단순히 팀 타자들의 습성에 국한되지 않고, 상대 투수의 투구습관, 볼 배합 등까지 분석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구축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이글스는 이들 신임코치가 최근 선임된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데이터를 통한 선수 평가 및 경기 운영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철 단장은 "훌륭한 인성과 스스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태도로 구단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 자료를 구축한 두 코치가 외국인 코치들의 선수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현장에 투입키로 결정했다"며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선수 평가와 유망주 육성에 긍정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