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회로 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무관중으로 촬영됐고,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25분간 1~2회차가 연속 방영된다. '전쟁과 문학'은 지난해 1950년대 대전문학·작가 조사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진들이 출연해 당시 지역문학의 흐름과 시대상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1회에서는 당시 활동 문인이던 권선근, 정훈을 중심으로 지역의 운문과 산문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세명대 김현정 교수, 한남대 신익호 명예교수, 충남대 김정숙 교수가 출연한다. 2회는 대전 문학잡지와 당시 시대상에 대한 얘기다. 한남대 김홍진 교수, 목원대 한상철 교수, 조성남 전 중구문화원장, 충남대 김정숙 교수가 함께한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뜻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쟁과 문학은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 지역문학관 특성화프로그램 국비 사업 선정으로 제작됐다. 대전문학관은 4년 연속 국비사업을 확보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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