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행정 조직 개선을 위해 노무사와 행정전문가 등 외부인이 참여한 위원회가 발족해 눈길을 끈다.
조달청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청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수평적 조직문화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위해 구성된 이번 위원회는 앞으로 ▲조직 구성원간 수평적·개방적 관계형성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일하는 방식과 소통방식 개선을 통한 행정능률을 향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김인규 전주대 교수(한국상담학회 회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노무사, 고충상담 전문가, 청렴옴부즈만, 행정능률 전문가 등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인규 위원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 조직문화혁신위원회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와 공공분야에서 발주하는 중앙조달기관으로 각종 물품의 구매공급 및 공사계약을 집행하고 주요 공사시설물을 관리한다.
전자조달 컨텐츠 제공은 물론 주요 원자재의 비축과 방출을 통해 이들 원자재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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