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인 국비 8918억 원을 확보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홍성군과 예산군 발전을 10년 앞당길 예산을 대거 따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4선 중진이며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정치력을 살려 홍 의원은 정부가 반대하거나 소극적으로 편성한 예산을 확보하고 위해 각 부처 장관과 차관 실·국장, 실무과장 등을 상대로 전방적인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 신규, 증액사업 6건, 181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반영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당항 다기능어항개발사업 30억원 ▲예산군 광시대흥파출소 신축사업비를 비롯한 ▲홍성 장척-목현간 도로건설(총사업비 199억) 2억 ▲서해선복선전철 130억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16억원 등을 증액시켰다.
이와 함께 국회 예산 심의전 정부안으로 예산·홍성 관련 93건, 8737억원의 국비를 따냈다.
▲장항선복선전철(수도권전철)1192억 ▲서부내륙고속도로(제 2서해안) 50억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건립 40억 ▲TBN 충남교통방송국 건립비 13억 ▲덕산-고덕IC간 도로건설 60억 등이다.
예산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1100년 기념관 건립사업 11억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50억 ▲덕산온천휴양마을 조성사업 10억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14억 ▲삽교천 체육공원조성사업 7억5천 ▲예산군립도서관 증축비로 4억2천만원 등을 반영시켰다.
홍성군 현안 사업으론 ▲광천문화복합센터 건립 2억5천 ▲홍성지역자활센터 건립 10억 ▲홍성가족센터 건립 15억 ▲장애인수영장 건립 20억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23억 ▲이호-양곡간 도로건설 20억원 등의 국비를 확보했다.
한편, 충청 4선인 홍 의원은 홍성 출신으로 한영고와 건국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7대, 19~21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지역구를 충청 보수의 텃밭으로 다진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다.
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당내 주요 직책은 물론 국회 예결위원장, 교육위원장, 국회 불가리아 친선협회장을 지내면서 여의도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거치기도 했다.
여의도에서 여야 모두 신망이 두터은 홍 의원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 체제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이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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