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스오피스 49주차] 코로나3차 대유행 여파... 극장가 다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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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스오피스 49주차] 코로나3차 대유행 여파... 극장가 다시 얼어붙었다

  • 승인 2020-12-07 10:30
  • 수정 2020-12-07 10:3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인포-영화(주차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극장가가 다시 얼어붙었다. 신작이 개봉했음에도 평일 관객수는 5만여 명 안팎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 이후 12일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7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0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6만2567명의 관객이 들면서 4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2만6657명이다.

'이웃사촌'은 백수 가장 좌천 위기에 몰린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들을 24시간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영화 '도굴'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2만6860명을 추가, 142만3695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 오락영화다. 이제훈을 비롯해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했다.

3위는 영화 '런'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2만616명을 추가, 23만4101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영화 '런'은 선천적으로 가진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그 밖에도 영화 '더 프롬', '파티마의 기적', '프리키 데스데이', '잔칫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가 10위에 올랐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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