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교육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총 120회에 걸쳐 군내에서 최근 3년 미만의 센터에 신규등록한 결혼이주여성 40여 명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삶에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날 센터에서 '새댁 자조모임'을 열어 베트남 전통요리 '반미, 분짜, 짜조'를 만들어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소산성을 오르며 부여 역사탐방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멘토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부여군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여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이 패키지 교육을 통해 친구도 생기고 많은 것을 배우고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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