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마을교육공동체 올 한해 성과 공유 전시회

마을학교·씨앗마을학교·동네방네 프로젝트 활동 한눈에

'2020 세종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나눔회' 전시회가 시교육청 청사 1~2층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 마을교육공동체의 올 한해 활동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전시가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8일까지 청사 1~2층에서 마을학교, 씨앗마을학교, 동네방네 프로젝트 활동 나눔회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과 체험행사는 영상·활동꾸러미로 대체해 전시회 위주로 진행된다.

총 55개팀의 활동 패널을 교육청 1층 로비에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고, 2층에는 다양한 학생들의 활동과 마을 교사의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됐다.

미래의 헤어 디자이너 직업체험, 전통 놀이 체험, 수·과학 체험놀이, 마을 숲 놀이 체험, 재활용 업 사이클링 체험 활동은 활동꾸러미와 함께 활용 영상을 제공한다. 세종어울림헤어 마을학교의 로맨틱 웨딩 헤어쇼와 동네방네 프로젝트 스테레오팀의 기타공연은 영상 촬영으로 대체해 SNS를 통해 안내한다.

이상명 마을학교 꾸물 대표는 "마을과 마을 그리고 학교가 연대해 아이들이 멋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성장 나눔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미자 교육협력과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교 밖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이런 마을교육공동체 참여자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2월 마을학교·교사를 공모 선정하고, 동네방네 프로젝트는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공모가 시작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