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다.
5일 시에 따르면 119번 30대 확진자는 대전 546번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4일 발열 증상으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3명도 검사중이다.
세종 120번은 무증상 해외입국자로 지난 4일 자차로 세종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사 후 확진됐다. 동거인과 별도의 외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확진된 세종 118번 20대 확진자는 지역 117번의 가족이다.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와 보람동 PC방에서 접촉한 96번과 지난 달 25일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118번은 지난 달 27일 1차 검사에선 음성을 받았으나 인후통 증세를 보이며 이날 2차 검사 결과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으로 동선은 없으며, 부모와 형제 등 동거가족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확진된 115~117번 확진자는 모두 10대 학생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금호중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금호중은 역학조사 후 즉시 코로나19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교육청과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15번과 116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에 추가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코로나19 Q&A]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동호수, 직장명 왜 공개하지 않나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 및 권고에 따르면 확진자의 거주지 세부주소 및 직장명은 공개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 세종시는 이를 준수하고 있다.
다만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켰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직장명을 공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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