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시험(제공=대전교육청) |
다만, 수학 가형의 경우는 중간 난이도 문항이 늘어 중위권 학생들은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학영역 문제를 분석한 제일학원에 따르면,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은 비슷했다. 나형에서 변별력을 줄 수 있는 문항으로는 21번과 30번 문제를 꼽을 수 있지만, 킬러 문항으로 상대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는 평가다.
또 나형에선 빈칸 추론 문제와 프랙탈 문제가 나오지 않아 체감 난도가 낮고, 삼각함수 문제도 난도가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가형에서도 난도가 크게 상승하진 않았지만, 등차수열의 복합적 개념을 묻는 16번 문제와 수열의 합을 구하는 21번, 경우의 수를 구하는 29번이 고난도 문제로 꼽았다.
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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