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예산 4344억… 올 보다 956억 늘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행복청 내년 예산 4344억… 올 보다 956억 늘어

국가행정기능 강화·광역상생발전 추진·주민 정주여건 향상 3개 사업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 45억, 도담·어진동 지구대 14억 등 신규반영

  • 승인 2020-12-03 16:31
  • 수정 2021-05-09 22:5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행복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내년 예산 4344억 원이 국회에서 지난 2일 최종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 제출안 4136억 원보다 208억 원(5.0%) 늘어난 것으로 올해 예산 3388억 원보다 956억 원(28.2%)이 증가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 여건 향상이다.

국가행정기능 강화 사업에서는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20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 사업비의 50%인 1337억 원을 반영했다.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 3000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급증하는 도담·어진동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구대 설립 예산 14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비 127억 원이 반영돼 향후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과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이 결정되면 설계 공모를 위한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상생발전 추진 예산은 내년 준공되는 △행복 도시~부강역(87억) △행복 도시~공주(3구간, 40억) △행복 도시~조치원(197억) △오송-청주(2구간, 106억)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 △조치원우회(15억) △회덕IC(12억)과 신규사업으로 △부강역~북대전 IC(45억) 등 총 59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변 4개 시·도(세종·대전·충남·충북)와 함께 공동 수행 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와 행복 도시 건설 관련 계획 수립 예산 14억 원도 반영됐다.

주민 정주 여건 향상 사업에는 5개 박물관이 들어설 국립박물관 단지 건립에 320억 원을 편성했다. 국립립박물관 단지는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에 8만㎡ 면적으로 국가기록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착공한 어린이박물관과 설계 공모에 들어간 도시건축박물관의 공사·설계, 디자인박물관·디지털 문화유산영상관 설계 공모 착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산울리(6-3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7억 원, 공연문화시설인 아트센터 준공을 위해 274억 원을 반영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을 총괄·조정하고, 예정지역 안에서의 행위 허가 및 건축사무, 도시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제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된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 행정기관이다. 2006년 1월 1일 출범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