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호 노조위원장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제20대 노동조합위원장에 정원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2일 치러진 선거에서 노조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정 후보자는 찬반 투표 결과 99.2%를 차지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 당선인은 직원들을 대표해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처우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포부다. 또 충실한 노동조합을 만들고 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노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18대 노조 부위원장, 19대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19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노동조합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3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JB금융지주의 모태은행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원칙이 있는, 기본에 충실한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가장 가까이에서 강한 힘을 실어주는 노동조합, 모두가 행복한 전북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20대 집행부 모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무한책임을 감당할 것이며, JB금융지주의 모태인 우리 전북은행을 흔들림 없이 지켜낼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예금, 대출, 신용카드 사업을 주 업무로 하는 국내 지방은행으로 정부의 지방은행 설립 장려 정책에 따라 1969년 전북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으로 설립됐다.
2013년 JB금융지주를 설립했고, 2014년 광주은행을 인수했다. 예금, 대출, 외환, 신탁,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대행, 보호예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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