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이 개봉한 지 일주일 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이 하루 전날인 1일 당일 관객 1만5611명을 들이며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7일째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3만6547명이다.
영화 '이웃사촌'은 백수 가장 좌천 위기에 몰린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들을 24시간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영화 '도굴'이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6213명의 관객이 들어 138만6132명의 누적 관객이 들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 오락영화다.
3위는 할리우드 영화 '런'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5441명의 관객이 들어 20만3981명의 누적 관객이 들었다.
그 밖에도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내가 죽던 날', '가나의 혼인잔치: 언약', '요가학원 : 죽음의 쿤달리니',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토익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가람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1979년 미국 ETS에서 개발했으며, 우리나라에는 1982년 도입됐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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