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임직원들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참여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올 한 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하고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대전은 이미 헌혈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6월, 대전하나시티즌 임직원과 서포터즈, 대전월드컵경기장 입주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헌혈에 동참한데 이어 이번에도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당시 구단 임직원들과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대학생 마케터들이 함께 헌혈에 동참여하면서 지역 체육계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시행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분산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혈액원과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전 내 헌혈자들 대상 구단 MD 제공 등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은 기업구단 원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 마스크 대란 중에도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기부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대전월드컵경기장 입주기관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 선별 진료소 의료진에게 생수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은 최근 K리그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축구 시즌은 종료됐지만 비시즌 기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즌 종료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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