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 김진주 대리가 지난달 30일 헌혈 200회에 참여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
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에 근무하는 김진주(31)씨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참여 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김 씨는 광주진흥고 재학 시절인 지난 2006년 7월 교내 헌혈 버스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틈틈이 헌혈에 참여해 왔다.
그는 2012년 당시 백혈병을 앓았던 친구에게 헌혈증서 30여 매를 양도했고, 혈액과 헌혈증서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속해서 참여해 마침내 200회를 달성했다.
김 씨의 채혈량은 약 100ℓ로 이는 성인 20명의 혈액량에 버금간다.
이에 대한 공로로 김 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2년 6월 은장(30회 헌혈), 2013년 12월 금장(50회), 2016년 7월 명예장(100회)을 받기도 했다.
김진주 씨는 "2주마다 거주지인 논산에서 헌혈의 집이 소재한 공주까지 왕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 마음을 졸이는 환자들을 생각해 정기적으로 헌혈의 집을 찾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로 많은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따사로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웨이플러스는 2011년 창사 이후 경인 아라뱃길과 강문화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친수문화 창조를 통한 국가 물가치 증진과 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강 아라뱃길 주변경관 유지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마리나 시설 및 교육 서비스로 공공 마리나산업을 선도하여 해양 레저스포츠와 관광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권역별 강문화관에서는 강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친화공간 제공 및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로운 물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금강문화관은 부여소재 대표 대국민 금강 문화 확산기관으로, 매년 지역 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교육기부를 실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왔다.
백제보, 금강문화관, 전망대로 구성되어 역사, 물, 전망의 삼박자를 갖췄다. 백제의 역사, 문화를 보고, 금강의 생태, 금강 살리기 사업을 이해하고, 전망대에 올라가 탁 트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알찬 전시관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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