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세종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세종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가 2021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1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2021년도 한림원 정회원은 송민호 교수를 비롯해 국내 과학기술 분야 30명의 석학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임 회원은 정책학부 4명, 이학부 8명, 공학부 10명, 농수산학부 3명, 의약학부 5명이다. 송 교수는 의약학부에 이름을 올렸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독창·선도·영향력 있는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석학들을 정회원으로 선출하며 회원들은 과학기술 관련 학술, 국제교류 등의 사업에 참여하거나 제안,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송 교수는 1986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다.
서울대병원 내분비 임상강사,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및 교무부원장, 충남대 보건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최근 5년간 SCI급 국제 선도저널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기반을 둔 당뇨병·비만, 인슐린 저항성 발생기전 이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더불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민호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내분비학회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세종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문을 열고 세종 시민의 건강을 지키며 환자중심의 의료를 펼쳐나가고 있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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