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1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는 이날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기부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주제로 열린 출범식에서는 흥덕산업 김윤회·황종분 대표 부부 3000만 원을 비롯해 에프에이 남윤제 대표 2500만 원, 일미농수산과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가 2000만 원을 기탁해 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 세종첨단산업단지 박상혁 대표, 산장가든 정해석 대표, 세종 리치먼드 시티 임붕철 대표,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가 각각 2000만 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한국콜마도 각각 1000만원을 쾌척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조치원역 광장에도 설치돼 올해 캠페인의 최종 목표인 10억 7000만 원의 1%인 10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를 1도씩 올려 표시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희망2021 나눔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도움이 더욱 절실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뜻깊은 기부의 손길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이웃들을 힘들게 했지만 나눔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이어줄 수 있도록 세종시민 분들께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공동모금회는 지난해 29억 원을 모금했으며, 중앙회 지원금 11억 원을 합쳐 총 40억 원을 세종시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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