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 온라인 가족 안전골든벨] 마의 33번 문제… 더 가벼운 기체는?

지난 29일 2020 대전 온라인 가족 안전골든벨이 열린 중도일보 JDTV 스튜디오 모습.

○… 40인의 안전골든벨 참가 학생들의 순항 중 만난 33번 문제. 산소, 헬륨, 메탄, 수소 중 가장 가벼운 가스는? 풍선에 익숙한 참가자들이 선택한 답은 헬륨. 자신 있게 정답판에 2번 헬륨을 쓰고 장렬하게 우수수 탈락. 10여 명 이상이 틀려 떨어져 버린 마의 33번 문제.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며 투덜대는 참가자와 패자부활전 준비에 서둘러 나서는 탈락자들 모습. 저학년에선 내년에 이 문제에서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6학년 학생들은 얼굴 가득한 아쉬운 표정.

○… 집에서 참여하는 생중계 대전 온라인 가족 안전골든벨. 방에서 참가자 학생은 침착하게 문제 풀이에 집중. 오히려 거실에선 생중계 지켜보는 부모님이 더 두근두근. 자신도 모르는 문제를 아이가 맞추자 거실에 퍼지는 환호성.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은 생중계 카메라에 미소만 가득. 옆에 구경하는 동생 때문에 긴장 내려놓고 문제를 계속 풀어가는 참가자들. 그중 일부 참가자는 탈락하자 동생에서 퍼붓는 화풀이. 복수라며 오빠의 탈락 소식을 부모님에게 서둘러 전하러 뛰어가는 골든벨 비둘기. 각 가정에서 펼쳐지는 안전골든벨로 가족이 따로, 그리고 또 같이 참여해 이번 주말은 해피 위켄드.

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