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교육]'일일기자' 당진 신평중 학생들 "우리 급식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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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교육]'일일기자' 당진 신평중 학생들 "우리 급식실은요~"

신평중 학생 23명 일일기자체험 및 교육

  • 승인 2020-11-29 11:00
  • 수정 2021-05-09 22:13
  • 신문게재 2020-11-30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01129-신평중 NIE기자체험교육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이 20일 당진 신평중에서 열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이성희 기자 token77@
충남 당진시 신평중학교(교장 최창엽) 재학생 22명은 2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신문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학교법인 문학학원은 1956년 신평고등공민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1963년 신평중, 1973년 신평고등학교를 건립하는 등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당진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신평중 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중도일보의 역사를 통해 신문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학습하고, 취재와 기사작성, 보도사진 노하우를 현직 기자들과 함께 체험했다.

신평중 학생들은 2~3명이 한 조가 되어 취재 아이템을 발굴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학교급식실 ▲유튜브 뒷광고 더는 안돼 ▲청소년의 카페인 중독 ▲우리지역 미세먼지 대책 등 9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정윤슬 학생 등은 코로나19 이후 학교 급식실에 변화한 풍경과 투명 칸막이 설치로 다소 원활해진 배식 시스템을 체험담으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오후 2시 기사작성을 완료한 학생들은 중도일보 대전 편집국에서 편집부장과 원격 화상으로 연결해 자신의 기사가 지면에 배치되고 레이아웃을 거쳐 감각적인 제목으로 발행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여러 기사 중 머릿기사를 직접 선정하고 제목과 부제를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다.

정윤슬 학생은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느꼈고, 내가 쓴 기사가 신문에 실리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중도일보가 한국언론진흥재단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NIE 1일 기자체험교육은 대전과 충남 12개 학교에서 2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올해 교육사업을 마무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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