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홍미애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왼쪽)이 지난 27일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 유·초등생과 청소년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최교진 교육감, 홍미애 센터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중심 미디어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미디어 교육 관련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 미디어 교육 발전을 위한 각 기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교류, 학습도시조성과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교류 협력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지역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의 개관을 미리 축하한다"라며 "양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교원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미애 센터장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의 첫 업무협약을 세종시교육청과 맺게 돼 기쁘다"라며 "양 기관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 미디어 교육 활성화와 코로나 대응 온라인교육 제공 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세종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어진동복합커뮤니티 건물 내에 12월 공식 개관 예정이다.
전국에서 열 번째로 개관하게 되며, 2019년 11월 세종시와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총 6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조성한다. 센터에는 보이는 TV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방송 제작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다목적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 학생 강모양은 "개관하면 직접 센터를 찾아 방송 체험을 하고 싶다"라며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해 1인 미디어를 꾸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