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생들은 중도일보 기자의 하루를 살펴보는 동영상 시청을 시청하며 취재, 사진, 편집, 교열 순으로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기사 작성 교육을 통해 신문에 대한 의미나 기사의 종류, 기사 작성법 등을 배웠으며 사진 찍는 방법과 카메라 렌즈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했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생활을 주제로 스스로 아이템을 선정해 취재하고 정해진 시간 내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달라진 학교 생활을 살펴보고 보건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해 학교 내 코로나 예방법을 소개했다. 체육대회가 취소되고 공기정화 식물 심기 행사가 열렸던 열렸던 일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송악중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거나 교실 확장이나 통로 개설 공사 등을 다루기도 했다.
이어진 편집 교육에서는 제목 작성법과 레이아웃 등을 배웠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지면 배치에 참여하고 스스로 어떤 기사를 썼는지 친구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1일 학생 기자로 참여한 최민준 학생(3학년)은 "지금까지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는데 신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다음에도 이러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국장으로 참여한 정아윤 학생회장(3학년)은 "원래 글쓰기에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쓰기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 기자는 신기하고 멋진 직업이라고 느끼고 체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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