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작지원 1호 영화 '대전블루스' 26일부터 CGV서 재개봉

  • 문화
  • 영화/비디오

대전시 제작지원 1호 영화 '대전블루스' 26일부터 CGV서 재개봉

대전·서울서 29일까지 상영, 반민정 배우와 박철웅 감독 무대인사
대전역 만남과 헤어짐의 상징… 지역 대표명소 찾는 재미 '쏠쏠'

  • 승인 2020-11-26 10:4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akaoTalk_20201126_090314288
대전시 제작지원 1호 영화 '대전블루스'가 지난 4월 개봉한 가운데, 약 8개월 만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대전과 서울에서 재개봉된다.

당시 대전블루스는 대전씨네인디유와 전국 독립영화관, 네이버와 IPTV를 통해서만 공개됐기 때문에 이번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 재개봉은 의미가 크다.

목원대 박철웅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대전 출신의 이종국·현석 배우가 등장한다. 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반민정 씨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대전블루스의 배경은 '대전'이다. 대전시의 제작지원을 받은 만큼 오월드, 엑스포다리, 목척교와 대전역 등 대전 지역 명소 곳곳에서 촬영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대전의 명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이 영화는 정신과 박사 강수연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있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한다.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하루하루 속에서 결국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로 국경 봉쇄로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던 박철웅 감독은 본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2020년 대전블루스 역시 만남과 헤어짐의 상징으로 대전역은 변함없이 등장한다. 다만 삶과 죽음이 만나는 교차로로써 바뀌었을 뿐"이라며 "호스피스 병원장인 강 박사가 환자들과의 생활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대전블루스'는 대전 CGV(세이점)와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강변에서 만날 수 있다. 26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오후 7시30분 박찬욱관, 29일 대전CGV 오후 12시 50분 상영 회차에서는 주연배우 반민정 씨와 박철웅 감독이 무대인사를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84028186186_7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